(亞증시 오후) 강보합 마무리..태국 불안 영향

김유성 기자I 2014.05.20 16:27:45

日, 4거래일만에 상승마감
中, 하반기 IPO 호재..강보합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20일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태국 정정 불안이 군부 계엄령 선포로 새 국면을 맞으면서 관망세가 유입됐다.

일본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4거래일만에 상승마감했다. 오전장 한때 1% 가까이 올랐지만 태국 정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오른 1만4075.25에, 토픽스는 0.29% 상승한 1153.38을 기록했다.

태국 군부는 이날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8년만에 태국 정치에 개입했다. 반정부 시위가 6개월 이상 계속되자 정국 안정에 나선 것이다. 태국 반정부 시위는 잠시 소강 상태를 맞게 됐다.

태국 정정불안이 계속되면서 안전자산중 하나로 인식되는 엔화 가치는 올랐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이는 지수 상승에 부담을 줬다.

종목별로는 야후 재팬이 이동통신업체 이액세스 인수 포기를 결정하면서 12% 폭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오른 2008.1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하반기 100여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허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종목별로는 IT업체 러스왕(Leshi Internet),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삼안광전이 상승세로 주목받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떨어진 8887.79을 기록했다. 태국 SET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떨어진 1398.84를 기록했다. SET지수는 정정불안으로 1년 사이 14.9% 떨어졌다.

한국시간 오후 4시1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37% 오른 2만2787.9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07% 오른 3264.5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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