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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대형 LCD 17Q 연속 세계 1위…점유율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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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4.02.04 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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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노룩스·AUO 등 뒤이어
중국 업체 점유율 확대…한국 점유율 50% 붕괴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LGD)가 전 세계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장에서 17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GD는 지난해 9.1인치 대형 LCD 패널을 1억8666만5000대 출하해 시장점유율 26.7%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LGD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4137만대(20.2%)로 2위를 차지했고, 대만의 이노룩스와 AU옵트로닉스(AUO)가 각각 1억2431만1000대(17.8%)와 1억1682만3000대(16.7%)로 3ㆍ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지난 2011년 51.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전 세계 LCD 생산량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2012년에도 50.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중국 기업의 약진으로 47.0%의 점유율에 머물렀다.

중국 기업 가운데에는 BOE가 4600만9000대(6.6%), 차이나스타는 2192만7000대(3.1%)의 생산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시장의 12.8%를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이는 전년(10.4%)대비 2.4%P 상승한 수치다.

대만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35.9%로 전년(34.5%)보다 높아졌고, 일본은 4.3%로 전년(4.2%)과 비슷했다.

이처럼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설비 증설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대형 LCD 패널 전체 출하량은 6억9816만6000대로 전년(7억5726만2000대)보다 7.8% 감소해 TV 시장 정체와 개인용 컴퓨터(PC)용 모니터 수요 감소 여파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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