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연준리가 금리를 25bp(0.25%포인트) 올리는데 그쳤지만, 경제지표 변화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개장 직후 발표될 공급관리자협회(ISM) 6월 제조업 지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 대비 1000건 늘어난 35만1000건을 기록, 예상치 34만2000건을 웃돌았다. 금요일 발표될 6월 고용지표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연준리의 금리인상과 달리, 유로중앙은행(ECB)는 기준 금리를 현재의 2%로 동결했다.
현지시간 오전 8시45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5포인트 떨어진 1만425.00, 나스닥 선물은 3.50포인트 떨어진 1517.50, S&P 선물은 0.10포인트 떨어진 1140.30다.
국채 수익률은 고용지표 호전과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다.
종목별로는 야후가 개장전 3.35% 급락 중이다. 스미스바니는 야후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스미스바니의 레리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3월 이후 야후 주가가 63% 상승, 과매수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가 피플소프트와 함께 인수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밝힌 BEA시스템즈, 시이블시스템즈, 프랑스의 비즈니스오브젝트 등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오라클은 개장전 거래에서 0.17% 하락 중이고, 피플소프트는 보합, BEA시스템즈는 0.97% 상승 중이다. 시이블시스템즈는 0.37% 떨어졌다. 비즈니스오브젝트의 ADR은 4.12% 상승 중이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텍사스주정부와 3년간 1억달러 규모의 지역전화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텍사스인스투루먼트(TI)는 델라웨어 법원으로부터 퀄컴과 맺은 특허공유 협약을 파기할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TI는 퀄컴의 CDMA 특허를 계속해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퀄컴은 지난해 7월25일 TI가 특허공유 협약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TI도 같은해 9월23일 퀄컴이 핸드셋 업체에 특허 사용료를 할인해 특허공유 협약을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냈었다.
TI는 개장전 0.70%, 퀄컴은 0.10% 상승 중이다.
JP모건과 뱅크원은 투자자들로부터 합병시 프리미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 당했다. 개장전 거래에서 JP모건은 0.46%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