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15~16일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의 건’ 조합원 총투표 결과, 수정안은 조합원 과반의 찬성(57.08%·8731표)을 얻어 최종 가결됐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달 25일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2주 간 집중 교섭을 통해 지난 9일 수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1차 합의안은 단 25표 차이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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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선택 비율을 조정하고 구성원의 선택권을 확대한 결과 직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한 차례 부결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존 틀 안에서의 자발적인 보완을 통해 해결을 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재투표 과정에서 총 60여 차례에 달하는 구성원 설명회를 통해 제도 변경의 의미와 취지, 효과 등 조합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가결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PS 가운데 향후 2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던 이연분 20%도 올해 한꺼번에 선지급하기로 했다. 주식 지급 과정에서 주가 상승으로 추가 발생하는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아울러 회사 실적이 적자 상황에 처했을 시 임금의 일부를 이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흑자 시 성과급 뿐만 아니라 적자 시에도 노사가 함께 책임지고 위기 극복에 나선다는 선언을 노사가 함께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추석 명절 전 최종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하고 올해 임단협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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