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10일 올 상반기 국산·수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첫차 앱의 주 이용층인 2030 소비자 중심으로 신차 출고가 대비 감가폭이 극대화된 매물을 선택하는 기조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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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 오른 SUV ‘테슬라 모델 Y(RWD, -29%)’와 4위 ‘폴스타 폴스타2(-48%)’ 역시 상위권에 포진하며 친환경차가 수입 중고차 판매 시장의 핵심 주류로 안착했음을 증명했다. 전통의 강자인 ‘벤츠 E-클래스 5세대’는 56% 감가된 평균 3619만원으로 2위, ‘BMW 5시리즈 7세대’는 49% 감가된 평균 3963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상반기 국산 중고차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평균 감가율은 신차 출고가 대비 49%로 사실상 반값 수준에서 실거래가 형성됐다. 특히 고유가 기조와 맞물려 유지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차 모델들이 국산·수입 양대 시장에서 판매량 선두권을 점령했다.
국산 중고차 부문에서는 친환경 수소 SUV인 ‘현대 넥쏘(프리미엄)’가 80% 감가율, 평균 가격 1873만원(최저 1507만원)으로 상반기 판매량 순위 1위를 석권했다. 이어 ‘현대 그랜저 HG’가 89% 감가된 평균 497만원으로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라인업인 ‘제네시스 올 뉴 G80(-38%)’과 ‘제네시스 GV80(-25%)’은 안정적인 잔존가치를 방어했으나 감가 금액 자체가 커 실속을 추구하는 구매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으며 각각 판매량 3위와 4위에 올랐다.
첫차 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유가, 금리, 물가 고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고차 거래 활성화에는 다소 빨간불이 켜지기 쉬웠던 시기”라며,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 같은 경기 한파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차 대비 반값 수준의 가성비를 갖춘 중고차를 선택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 제한된 예산 안에서 유지비까지 챙기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의 니즈가 실제 판매량 데이터에 그대로 투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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