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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컴퓨텍스 2026'서 게이밍용 OLED 신제품 16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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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6.01 10:30:03

PC·노트북·모니터 아우르는 라인업 전시
두께 20% 이상 줄인 울트라 슬림 패널 공개
다양한 게임 콘텐츠 통한 모니터 체험존 마련

[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선보일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데모제품 '울트라 슬림'.(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컴퓨텍스 2026에서 ‘울트라 슬림’ 패널을 최초로 공개한다. 노트북용으로 개발 중인 울트라 슬림 패널은 현재 양산 중인 제품 대비 두께(모듈 외곽부 기준)를 2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 유리 및 봉지 유리의 두께를 기존보다 30% 이상 더 얇게 식각하는 동시에, 두께가 얇아졌을 때 패널이 휘어질 수 있는 문제를 독자적인 공정 노하우를 통해 해결했다.

울트라 슬림 디자인은 완벽한 블랙 표현력과 빠른 응답 속도 등 핵심 성능을 유지한 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사율 또한 게이밍용 노트북의 기준으로 평가되는 165헤르츠(Hz)부터 현재 출시된 노트북용 OLED 중 최고 주사율인 240Hz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게이밍 모니터용 분야에서는 모니터 최초로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QD-OLED 제품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고객사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4K 해상도 또는 360Hz 이상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있었지만 두 가지 사양을 동시에 구현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 참가해 선보일 게이밍 최적화 OLED·QD-OLED 제품.(사진=삼성디스플레이)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1초당 처리해야 하는 픽셀 데이터가 급증해 픽셀 충전 시간과 회로 구동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의 회로 및 구동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 현존 최고 사양의 모니터용 QD-OLED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 초 공개한 ‘QD-OLED 펜타 탠덤’의 차별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펜타 탠덤은 청색 OLED의 적층 구조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최신 유기 재료를 적용해, QD-OLED의 효율·수명·휘도를 대폭 향상시킨 혁신 기술이다. 펜타 탠덤 패널이 적용된 모니터는 게임 속 강한 조명이나 폭발 장면에서 화면을 더욱 밝고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깊은 블랙과 높은 밝기를 동시에 요구하는 HDR 콘텐츠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다양한 게임 콘텐츠와 비교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미니 게임을 통해 빠른 응답속도와 우수한 저계조(암부) 표현력, 색재현력 등 게이머의 몰입감과 승률을 높일 수 있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크래프톤, 펄어비스, EA, 네오위즈 등 글로벌 게임 개발사, 배급사와 협업해 부스를 마련했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슈팅 장르를 체험하면서 모니터가 실제 플레이 상황을 얼마나 지연 없이 전달할 수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 부사장은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기술 패러다임은 이미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전환됐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게이머의 몰입을 높이는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나아가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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