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집단지성 통한 질문 해결’…민주당, ‘모두의질문Q’ 출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병서 기자I 2025.02.07 12:03:40

7일 오전 국회 ‘모두의질문Q’ 출범식
李 “광장 에너지 정치에 반영될 수 있게 해야”
민주당 국회의원, ‘질문Q레이터’로 배치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공론화해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인 ‘모두의질문Q’ 출범식을 열었다. 시민 등이 해당 플랫폼에서 밝힌 질문 등은 녹서(Green Paper) 형태로 담겨 대선 공약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민주당 싱크 탱크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는 7일 오전 국회에서 ‘다 함께 만드는 세상 모두의질문Q’ 출범식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국민 참여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박태웅 모두의질문Q 대표(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 등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모두의질문Q는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공론화해 풀어나가기 위한 일종의 플랫폼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평소 갖고 있던 문제의식을 질문 형태로 게시하는 방식이다. 올라온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지는 ‘토론Q 게시판’, 시민과 전문가의 인터뷰가 담긴 ‘인터뷰Q 게시판’도 운영된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양대 노총과 대한상의를 비롯해 YWCA, 벤처기업협회 등 각종 협·단체 1만여 곳에도 메일을 보내 당대 한국사회가 답해야 할 질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수집된 모든 질문은 대한민국의 미래 지침서가 될 녹서에 담긴다. 녹서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이해관계자 간 의견 수렴 및 토론 과정을 담은 문서다.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은 모두의질문Q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수시로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들을 보고, 공감이 가는 질문들에 댓글을 달고, 토론게시판에서 해당 질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계획을 밝히는 형태로 참가하게 된다.

질문을 흘리거나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별로 1명씩 ‘질문Q레이터’도 배치한다. 자신의 상임위에 해당하는 질문들을 끝까지 책임질 의원들이다. 질문을 경청하고, 공론화하고 입법으로 이끌 최종 수비수들이다. 모경종(운영)의원을 비롯해 이성윤(법사)·김남근(정무)·김영환(기재)·김준혁(교육)·황정아(과학)·이훈기(방통)·위성락(외통)·박선원(국방)·채현일(행정)·이기헌(문체)·윤준병(농림)·허성무(산업)·박지혜(기후)·김윤(보건)·김남희(복지)·이용우(노동)·손명수(국토)·전진숙(여성) 의원 등 총 19명이 질문Q레이터를 맡는다.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것 중에 하나가 광장의 에너지가 정치에 직접 반영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 방법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고라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에 하나의 방법이 녹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에너지가 일상적으로 정치에 작동할 수 있게 만드는 그 첫 출발이 오늘이지 않겠는가”라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지금부터 희망이 있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만들어 가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박태웅 모두의질문Q 대표는 “유럽연합에는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거대한 문제가 있을 때, 이를 구성원 모두에게 물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그 문제를 정의할 수 있게 하는 녹서라는 제도가 있다”며 “대한민국 사회가 집단지성의 공론화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