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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5월 말까지 매주 수, 목,금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단 3주차는 상영되는 영화가 없다. 지난 1일에는 포르투갈어권 영화가 상영됐다.
지난 1일 개막식에서 최규학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화를 한국외대의 인프라를 통해 각국의 대사관들과 협력하여 상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제 개막작인 포르투갈 영화 ‘살게이루 마이아: 디 임플리케이티드’는 1974년 포르투갈의 독재를 마무리한 카네이션 무혈혁명의 주인공에 관한 드라마다. 카네이션 혁명 50주년을 기념하여 포르투갈 대사관에서 추천한 작품이다.
수자나 바스 파투 주한 포르투갈대사는 개막작 상영 전 인사말을 통해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 50주년의 의의와 그 결과 성취한 민주주의를 언급하면서, 개막작으로 본 작품 상영의 의미를 강조하고, 영화제 전체의 성공적인 진행을 기원했다.
영화제를 총괄하는 운영위원장 가정준 한국외대 교수는 “국내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위한 목표로 한국외대와 수림문화재단의 협업이 앞으로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