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은 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에이텀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평가데이터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A등급을 획득해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5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3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00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에이텀은 스마트폰 충전기, TV,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등의 전원공급장치 부품에서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직접 개발한 평판형 트랜스의 제조공정을 자동화해 기존 권선형 트랜스보다 생산 수율과 불량률을 개선했다. 특히 트랜스를 구성하는 코일을 권선형의 2차 코일을 압축한 몰딩 형태로 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에이텀은 몰딩 코일 및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하겠다. 이를 통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