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軍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4주간 추가 접종 실시

김관용 기자I 2022.11.28 15:53:57

보건당국,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확대 계획
접종 희망자에 한해 군 병원 등 87개 접종기관서 실시
민간과 동일한 mRNA 2가백신 3종 보급해 접종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확대 계획에 따라 2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4주간 군 장병을 대상으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동절기 재유행에 진입함에 따라 새로운 변이의 높은 면역 회피성과 감염 또는 접종 이후 상당기간 경과로 면역력이 약화된 점을 고려해 18세 이상 성인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군 동절기 추가 접종은 기초 접종을 완료한 장병 중에서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군 병원 등 87개 군 접종기관에서 이뤄진다. 민간에서 접종하고 있는 백신과 동일한 mRNA 2가백신 3종(BA.1기반 모더나 또는 화이자, BA.4/5기반 화이자)을 보급해 장병들이 희망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은 장병에게는 다음날까지 전투 휴무를 부여하는 등 원활한 접종 여건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상반응대응팀을 구성해 접종 후 증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시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관계자는 “군은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자신과 부대원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추가접종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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