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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자는 유 실장과 이 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면서 청와대와 당선자 사이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사람이 누구인지 묻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통화하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이 “제가 (장제원 의원과) 법사위를 계속 같이 했다”고 하자 윤 당선자는 “그럼 제가 중간에서 아주 편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장 의원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서 “장 의원 형님이 제 중학교 동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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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윤 당선자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윤 당선자의 전권 대리인으로 물밑 협상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제원 의원이 당선인 비서실장이 맞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당선인사’에 인수위 구성과 비서실 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구성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인선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