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총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 슬로건이 후보가 아닌 국민을 중심으로 한 가치와 기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젊은이들은 나라를 위해 촛불을 들었고, 나라를 위해 투표했다. 그래서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슬로건이 힘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제 시대정신이 바뀌었다. 나라만큼 소중한 ‘나’를 위해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캐치프레이즈 ‘앞으로, 제대로’는 “이 후보가 걸어가야 할 두 방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에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비전과 경제, 취업, 부동산 등 국민의 삶을 힘들게 하는 정책 현안을 앞장서 해결하겠다는 현장 중심형 자세가 담겼다. ‘제대로’는 ‘이재명답게’ 일해서 효능감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정 총괄은 “제대로 일하겠다는 것에는 현 정부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새 슬로건과 캐치프레이즈는 2030 청년층과 여성 등 중도층을 타깃으로 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강한 대통령이 아니라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의 모습으로 가야 한다”며 “나라, 공동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개개인의 삶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MBC 라디오에서 자신의 최대 과제로 “국민께서 미워하는 마음을 돌리는 것”을 꼽은 뒤 “입법 권력과 중앙 권력, 지방 권력까지 다 몰아줬는데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하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어야 한다”고 반성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실패한 게 분명하다”며 “핵심은 시장 존중”이라고 했다.
부동산 민심도 연일 공략했다. 이날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50% 감면 혜택 기준을 수도권은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지방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취득세 최고세율 부과 기준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정으로 꼽히는 만큼, 차별화를 통해 집권여당에 등을 돌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성과급 주려고 DX에서 DS로 이동?"…삼성 "사실무근"[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6/PS26060901248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