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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정규직 취업 지원을!"…道, 청년 일자리 매치업 지원

정재훈 기자I 2021.08.09 14:47:59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 2차 참가자 모집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청년들의 정규직 취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청년들의 일경험 쌓기와 정규직 전환을 돕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해 청년들의 장기근무를 장려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개선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 6월 1차 모집으로 총 30명의 도내 청년들이 IT, 전기, 전자, 사무, 품질관리, 영업 분야의 16개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매칭, 직장적응 교육 후 7월 1일 각 사업장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1차보다 2배가량 늘어난 60명 매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울러 1차 때 모집 됐던 기업 이외에 25개 기업을 추가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더 넓힐 방침이다.

7월 초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132개 기업이 지원했고 도는 평균 노동자수, 이직률, 연봉수준, 복리후생제도 유무 등 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 후 상위 30개 기업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도는 25개 업체를 추가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도는 이들 기업에서 일 경험 쌓기와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구직자를 8월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신청 받는다.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대학(원) 재·휴학자, 졸업예정자를 비롯한 동일 사업장에 6개월 내 재취업하려는 자는 제외한다.

참여자들이 온라인 접수를 통해 희망 기업에 지원하면(중복지원 가능) 기업별로 면접일정을 참가자에게 안내해 면접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인턴 3개월 기간 동안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시급 기준 1만540원)의 임금을 지원하고 참여자들은 인턴근무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우 각 기업의 연봉수준에 맞는 임금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다”며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참여 청년들의 70%이상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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