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을 분석한 결과 △60대이상 32% △50대 28.1% △40대 22.54% △30대 13.72% △20대 3.12% △10대이하 0.46% 를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SK바이오팜(326030)과 빅히트(352820) 등 공모주와 비교해보면 60대 이상 청약자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균등 배정 방식의 효과가 나타났다. 계좌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명의로 계좌까지 만들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계좌를 여러 개로 쪼개서 청약한 사람이 많다 보니 청약 계좌수가 64만5216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계좌수가 11만개, 빅히트는 10만개 정도였다. 인당 평균 청약금액의 경우 3400만원으로 SK바이오팜(1억2000만원), 빅히트(2억4000만원) 공모주 청약 때보다 눈에 띠게 감소했는데, 증가한 투자자 수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에 10주를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1주 이상을 배정받을 수 있고 약 1억원을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5주 이상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오는 18일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공모가 2배가 되고 30%까지인 상한가 달성)을 기록할 경우 투자자들은 1주당 약10만4000원의 차익을 볼 수 있으며, 이튿날까지 상한가가 이어질 경우 1주당 약 15만4700원 평가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