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정규 장을 닫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771.79)를 갈아치웠다. 오전 초반 2782.15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지수는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로 장을 열었었다.
상승 업종과 하락 업종이 엇비슷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7%나 치솟았다. 요금제 개편론에 힘입어 한국전력이 이틀 연속 급등(17일, 10.17% 18일 8.85%)하고 있어서다. 이어 건설업이 2%대 의약품 비금속광물이 1%대 섬유·의복 유통업이 0% 후반대 상승했다. 이에 반해 기계는 1%대 은행 화학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음식료품 제조업 운수·창고는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부진했다. 대형주는 0.18% 내린 데 반해 중형주(1.02%) 소형주(0.94%)는 외려 올랐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이 1%대 삼성SDI(006400) 기아차(000270)가 0~1% 사이 올랐다. LG화학(051910)은 1%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LG생활건강(051900)은 소폭 내렸다.
이 밖에 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약 2324억원 규모의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하면서 LS(006260)그룹주가 5.21%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682만주, 거래대금 18조90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친 명신산업(009900) 삼화페인트(000390) 센트랄모텍(308170) LS네트웍스(000680) 디아이씨(092200)를 포함해 4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2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