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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금융회사와 함께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오는 27~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총 60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후원을 맡는다.
박람회는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고 금융권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6개 금융협회는 업권별 직무컨설팅과 자기소개서 첨삭, 회원사 소개 등도 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별도의 채용상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SGI서울보증보험은 행사 당일 현장면접자에 대해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한다. 현장면접자 중 우수면접자에 대해선 기관별로 30%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전형에서 1차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19일 할 수 있다. 단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아울러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를 위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을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 등 4개 시도에서 운영한다. 주최 측은 박람회의 원할한 현장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신청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채용상담의 경우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는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가상현실(VR) 가상면접, 직무분석 등 취업정보관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 금융권채용컨설팅관 △면접 이미지 컨설팅 및 메이크업 시연 등 부대행사관도 운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2017년 이후 3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금융회사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간 만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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