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가희(030270)는 자회사 디지워크가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연면적 2310㎡(옛 700평) 규모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업과 정부기관들의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면서 R&D센터 구축을 통해 해외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워크는 2014년 6월 설립된 정보기술(IT) 이미지 인식기술 개발업체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5 스마트 미디어 X캠프’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대상, 사물인터넷(IoT) 시큐리티 컨퍼런스 등을 수상했다. 올 초 아모레퍼시픽과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 가짜 화장품과 정품 화장품 구별이 가능한 디지털 코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화폐 보안 솔루션 제공 본계약을 앞뒀다. 계약 체결 시 오는 9월 신권화폐에 회사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미국 마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 체결도 예정됐다.
희 관계자는 “해외 주요기업들의 디지털 코딩 수요가 높아져 디지워크는 글로벌 연구개발 센터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내달까지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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