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관계자는 “패스 소지자는 아세안 10개 국가, 148개 노선을 보다 합리적인 고정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며 “항공 요금이 크레디트 단위로 책정되기 때문에 국가별 환율 차이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시간 이내의 비행 노선은 1크레디트, 2시간 이상 비행 노선은 3크레디트가 차감된다.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10크레디트)’와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 플러스(20크레디트)’의 가격은 각각 17만 원, 31만 원으로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패스 구입 후 실제 탑승편 확정 시 해당 노선의 제세금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에어아시아 그룹 항공사 중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타이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에어아시아의 아세안 지역 내 도착지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에어아시아는 아세안 지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아세안 커뮤니티 내에서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를 특별히 개발했다는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세안 지역 내 교류와 통합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세안 이외 지역의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추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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