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13개 의혹' 김병기 조사 종결…경찰, 공소청과 최종 처분 협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유림 기자I 2026.11.02 12:00:0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김병기 조사 최종 마무리 보고받아"
"수사기록 바탕으로 처리 방향 결정"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13개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치고, 사건 처리를 위해 공소청과 마지막 협의 단계에 들어갔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포함한 사건의 최종 처리 방향도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공천헌금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지난달 31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공천헌금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지난달 31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김 의원의 8차 소환조사와 관련해 “조사를 마치고 공소청 검사와 중요사건 협력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 청장은 “공소청의 보완수사 요구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향후 처리 방향을 논의하는 마지막 협력절차를 밟고 있다”며 “협의 결과가 나오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에 대한 8차 조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약 15시간 동안 진행됐다. 고 청장은 해당 조사를 끝으로 김 의원에 대한 조사를 최종 마무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장 재신청 등 향후 구체적인 방침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된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 측이 공천헌금 관련 핵심 참고인을 회유하려 했다는 정황에 대해서는 “관련 조사를 모두 마쳤다”며 “현재 마무리 검토 작업 중이며 조만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및 차남 취업 특혜 등 13가지 비위 의혹으로 그동안 8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받아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김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공소청(옛 서울중앙지검)은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전직 보좌관 등 핵심 참고인 조사, 차남 계좌추적 영장 신청, 공천헌금 반환 경위 관련 확인서 작성 과정 확인 등 보완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김 의원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되자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당초 9월 30일까지 수사를 종결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수사팀이 공소청의 보완수사 요구량이 많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수사심의위는 시한을 한 차례 연장해 지난달 31일까지 수사를 종결하도록 권고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