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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5점 폭발, 삼성은 역전패…선두 싸움 2.5경기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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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19 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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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힐리어드 나란히 4안타
롯데 한동희, 삼성 울린 결승포
KIA, NC전 8연패 탈출 성공
나성범 홈런으로 팀 통산 5000홈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을 다투는 선두 KT위즈와 2위 삼성라이온즈의 희비가 엇갈렸다. KT는 두산베어스에 12점 차 역전승을 거둔 반면 삼성은 롯데자이언츠에 역전패했다. 두 팀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15-3으로 꺾었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77승4무47패를 기록했다. 최근 7연승 뒤 1무1패로 주춤했던 흐름도 끊었다.

KT위즈 샘 힐리어드. 사진=KT위즈
KT위즈 샘 힐리어드. 사진=KT위즈
KT의 방망이는 경기 중반부터 터졌다.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최원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시즌 9호 홈런이었다.

6회말에는 5점을 쓸어 담았다. 안현민의 2루타와 샘 힐리어드,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원준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까지 더해 점수는 8-3이 됐다.

KT는 7회말에도 권동진의 2타점 2루타 등을 앞세워 5점을 보탰다. 8회말에는 힐리어드의 솔로 홈런과 강현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원준은 4타수 4안타 4타점, 힐리어드는 5타수 4안타 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37호 홈런을 친 힐리어드는 홈런 1위 김도영(40개·KIA), 2위 오스틴 딘(39개·LG)을 추격했다. 선발 대니엘은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두산은 최승용이 4⅔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불펜까지 무너져 3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사직구장에서 롯데에 3-5로 패해 76승3무51패가 됐다. 한동희의 홈런 한 방이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한동희는 3-3으로 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삼성 미야모리 사토시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21호였다.

8회말 한동희의 결승포로 앞선 롯데는 삼성 투수 장찬희의 보크로 1점을 더했다.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박정민이 구원승을 챙겼다. 9회를 책임진 이이무라 쇼타는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55승2무71패로 한화이글스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KIA타이거즈는 창원에서 NC다이노스를 5대1로 꺾고 NC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2연승으로 시즌 70승2무57패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KIA는 2회초 김태군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3회초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 5회초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다. 나성범이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린 KIA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팀 통산 5000홈런을 달성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7패)째를 따냈다. 조상우는 1이닝 무실점으로 통산 100홀드를 채웠다.

6위 NC는 6연패에 빠졌다. 이날 함께 패한 5위 두산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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