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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한국통계학회, AI 시대 경제통계 해법 논의…'공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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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6.09.11 0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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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AI·경제통계’ 공동포럼
미시·거시 데이터 격차 해법 논의
AI 에이전트 활용 방안도 공유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과 한국통계학회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제통계의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다. 미시·거시 데이터 간 불일치를 완화할 통계적 방법론과 AI 에이전트(Agent)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은은 한국통계학회와 11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AI, 데이터, 그리고 경제통계: 변화하는 환경과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민수 한은 부총재는 환영사에서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데이터 환경의 변화로 통계의 생산과 분석 방식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데이터의 분포와 구조가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통계적 신뢰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방대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다루는 실질적인 시도와 노력이 경제통계의 설명력과 활용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데이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통계적 접근법과 AI 활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한은과 학계, 유관기관의 통계 분석 전문가와 작성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포럼은 강기훈 한국통계학회장의 개회사와 권민수 한은 부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초청 강연과 주제발표·토론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민규 고려대 교수가 공식 통계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통합·보정 등 전통적 통계기법과 카드매출·검색 트렌드 같은 고빈도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술을 융합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거시경제 나우캐스팅과 국가 간 성장률 예측 등에 머신러닝 기반 전이학습을 활용하는 사례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시자료와 거시통계 간 불일치를 줄이고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다룬다. 데이터의 분포 변화를 탐지·보정해 추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과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자가진화 AI Agent’ 구축 방향, AI의 환각과 불확실성을 통계적으로 통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은이 구축한 통계변동 해석 및 정책판단 모의 AI Agent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한다. 가계분배계정의 미시·거시자료 간 격차를 줄이고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결과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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