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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본부장은 “관리자는 매뉴얼에 따라서 수사 시스템이 늘 제대로 작동되게 지휘감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하지만 장윤기 사건과 부 경장 사건에서 보듯 일부 담당자 일탈 뿐 아니라 저를 포함한 관리자 지휘감독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갖고 잇던 시기에도 크고작은 부실수사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홀로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 더 많이 걱정하고 있는 거 잘 알고 있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대한 다양한 통제방안이 만들어지지만 그전에라도 역량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경찰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일부 비위 수사관 외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수사관들에 대해서는 격려도 당부했다. 홍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근무하는 대다수 현장 수사관들을 기억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그간 책임을 다해오던 수사관들마저 위축되는 만큼,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부경장 사건을 계기로 최근 3년 전국 실종사건 전체에 대해 재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24일 전주소사를 지시해서 28일 기준 1만5100여건에 대해 점검이 진행됐다”며 “하나하나 들여다봐야 해서, 비대면건을 우선으로 신속하게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11월 말까지 전수 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선 경찰서의 실종팀 인력도 보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 본부장은 “대다수 서에서 실종팀이 만들어져도 1인 근무 체제인데, 위험도 판단하면 그때마다 지역경찰이나 같이 근무하는 형사팀 등이 지원해서 근무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결국 복수 근무가 맞아 어느정도 충원할지는 분석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반영될 수 있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종 사건과 관련해 위험도 평가 방법을 고도화해, 조기 종결할 사건은 종결하되 수사 전환이 필요한 사건은 바로 수사로 전환하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성인 실종과 관련해 현재 법적으로 강제 수사를 적용할 수 없는 공백에 대해서도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법안들에 필요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낼 예정이다.
한편 장미란씨의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부 경장의 동기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 본부장은 “동기를 일부 본인이 말한 건 있다”면서도 “그 부분이 정말 맞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홍 본부장은 “부검 결과는 부패로 인한 사인 불명 정도가 확인된 상황”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뭐가 진실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부 경장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부 경장 외에 추가로 입건된 피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부 경장 행위의 지휘감독 상의 관리자들과 같이 처리한 사람들 대해서는 감찰이 나가서 업무 처리 적절성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 결과에 따라서 징계로 끝날 사안인지, 형사사건으로 전환해야 할 사안인지 그때 가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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