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소방관 228명 소방학교 입학…6월간 실무 교육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중앙소방학교는 14일 충남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제109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과 교육생들이 14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 앞에서 제109기 신규임용자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이번 입학식에는 예비 소방관으로서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될 228명의 교육생이 참석해 소방 조직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8개 분야의 경력 채용으로 선발된 142명의 교육생과 소방 공개채용으로 선발된 86명의 교육생은 앞으로 6개월(24주)에 걸친 교육과정을 통해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에 대한 실무를 익히게 된다.

경력채용이 이뤄진 8개 분야는 △화학 △정보통신 △항공정비 △항해사 △건축 △구조 △구급 △관련학과다.

특히 교육기관 중 3주 동안은 실제 현장에서 현직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와 실전 현장감을 습득하기 위한 소방관서 실습을 진행한다. 이어 내년 1월 24일까지 신규임용자 전 과정을 마친 후 중앙119구조본부(45명)를 비롯, 대구(54명), 전북(50명), 울산(43명), 창원(34명), 충남(2명) 등 시도 소방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입학식은 예비 소방관들이 소방 조직의 미래를 그리고 국민 안전 수호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교육 기간에 스스로가 대한민국 소방관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품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교육과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