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13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2억원, 1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사모펀드(-344억원), 투신(-225억원), 기타법인(-188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더 많았다. 섬유·의복이 3% 이상 올랐고 운수창고가 2%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보험, 의약품, 통신업, 은행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어 의료정밀,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송장비, 화학,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음식료품, 제조업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LG화학(051910)은 3% 이상 올랐고 카카오(0357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카카오뱅크(323410), POSCO홀딩스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기아(000270)는 1%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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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오른 3만4480.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1포인트(1.23%) 상승한 4411.6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23포인트(1.33%) 뛴 1만3614.7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