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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은 “불행하게도 여당이 언론과 야당의 협박에 굴복한 것”이라며 “언론과 야당은 모든 보도 행위가 징벌적 손배의 대상이 돼 언론자유를 위축시키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를 구제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을 통해 언론의 극악무도한 행태에 경종이라도 올려주기를 바랐던 국민의 여망은 다시 한 번 물거품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국민 여러분은 경선에서 보다 확실한 개혁후보를 선출함으로써 당과 국회에 명령해야 한다”면서 “비록 9월 처리가 무산됐어도 당이 밝힌 12월 말까지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처리되고 민주당이 다시 민주당다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