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원 전자소자는 바람의 에너지를 사용해 날아가는 무동력 유형의 수동형 비행체이다. 연구팀은 소자 크기를 수십~수백 마이크로미터까지 줄였고, 소형 비행체가 이동할 때 나타나는 미세 난류를 측정해 최적의 효율을 가진 3차원 디자인을 설계했다.
이러한 소자를 산과 들판에 뿌리게 되면 자연의 오염 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소자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3차원 전자소자와 공기 중 미세 먼지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전기회로를 합쳐 실제 환경오염 관측 성능을 발휘하는 것도 확인했다.
김봉훈 숭실대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처럼 산지가 많은 지형에서 환경 오염 감시를 할 수 있는 로봇이나 비행체를 개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24일자 표지 논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