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시교육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프로젝트 시행

김소연 기자I 2018.10.23 12:00:00

학생 자발적 참여 유도…1인 1머그컵 운동
교육청 내 회의·연수서 1회용컵 사용 줄여
환경지킴이 학생 실천단·동아리 운영 등

서울시교육청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실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직원과 학교 교직원·학생·학부모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한다.

우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학생회 중심의 ‘1인 1머그컵 운동’과 머그샷 캠페인을 추진한다. 학생·학부모·교원 등이 자발적으로 매달 첫째주 수요일에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하고 학교 내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동아리를 운영하도록 한다.

그외 △우리마을의 ‘1회용품 ZERO’ 위한 아이디어·UCC 공모전 운영 △학생 중심의 ‘환경지킴이 학생 실천단’ 운영 △플라스틱 재활용 환경보증금제(에코머니-Eco Money)와 연계한 ‘플라스틱 수거 day’ 등을 계획했다. ‘플라스틱 수거 day’를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교육 자료를 배포해 교육과정과 연계해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을 한다.

또한 학교와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지난 환경부에서 발표한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ZERO’ 운동에 동참한다. 회의와 연수를 진행할 때 페트병 등 플라스틱 용기와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품·접시·용기 등을 적극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청은 사무실에서 1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텀블러(머그컵)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직원이 동참하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가정과 학교·기관에서 실천 가능한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교육청은 요청했다. 학생들은 학생회·가족회의 등을 통해 실천 가능한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 수립 후 추진하고 학교에서는 교직원 회의를 통해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은 환경부에서 발표한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을 따라 준수하도록 한다. 지침은 올해를 도입기로 2020년에는 정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