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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 92%는 사망 전 언어·행동·정서상태의 변화를 통해 자살 징후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 사망자 상당수는 약물·알코올 등 자극을 추구하거나(36.0%), 자살시도(35.6%) 또는 자해(12.8%) 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유가족의 21.4%만 고인 사망 전에 이 같은 경고 신호를 인지했다.
자살 사망자의 스트레스 요인을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정신건강 문제(87.5%) △가족관계(64.0%) △경제적 문제(60.9%) △직업관련 문제(53.6%)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살사망자 중 수면문제(62.3%), 체중증가 및 감소(42.6%), 폭식 또는 식욕감소 문제(39.8%)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적 문제는 부채(71.0%), 수입감소(32.4%)가 주요 유형으로 조사됐다. 부채 발생 사유는 생활비 충당(24.8%), 주택구입(21.6%), 사업자금 마련(20.8%) 순이었다.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스트레스 요인은 연령대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청년기(19세~34세)는 연애관계나 학업 스트레스가, 중년기(35세~49세)는 경제적 스트레스(69.8%)와 직업관련(59.4%) 스트레스가 많았다. 특히 중년기에는 부채로 인한 스트레스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장년기(50세~64세)는 실업 상태로 인한 문제와 경제적 스트레스(64.9%)가 가장 많았다. 노년기(65세 이상)는 신체 건강과 관련한 스트레스 비중이 80.6%나 됐으며 혼자 지내거나 친구가 1~3명밖에 없는 등 사회적 관계가 취약한 경우가 많았다.
심리부검 면담에 참여한 자살 유가족 중 352명의 동의를 얻어 자살유가족 특성을 조사·분석한 결과 유가족의 88.4%는 사별 후 일상 생활의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유가족 80.1%가 우울감을 느꼈고 이 중 27.0%는 심각한 우울증에 해당했다. 일부 유가족은 수면 문제(36.4%)와 음주 문제(33.8%)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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