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면역관문억제제 차세대 항체 후보물질 개발

이명철 기자I 2018.03.08 14:12:26

항암제·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후속 개발 추진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기업 알테오젠(196170)은 프랑스의 항체 개발 전문기 아이바텍(Eivatech)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 관문 억제제의 차세대 항체 후보물질을 도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항체 후보물질은 나노바디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항체의 3분의 1 정도 크기로 세포막 투과율이 높고 아정성이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물질은 단클론 항체치료제로 뿐 아니라 원천기술인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기술(NexMabTM) 기술을 접목해 나노바디-약물 접합체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의 장애물인 약물 전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나노바디 항체 물질과 나노바디-약물 접합체의 단독·병용 투여 등 다양한 조합의 치료법 개발을 통해 임상 과정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순재 대표이사는 “도출된 나노바디 항체를 기반으로 한 면역관문 억제제는 항암제와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 등 다양한 후속 프로젝트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항체-약물접합(ADC) 원천기술을 활용한 유방암치료제(ALT-P7)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과 혈우병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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