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센트 장관은 “협상을 위해 먼저 움직이는 동맹국들에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가장 먼저 협상에 합의하는 국가가 가장 좋은 조건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처럼 보복 관세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맞서기보다 합의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란 의미다.
그는 “무역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체계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주요 교역국 관련 사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관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베센트 장관이 동맹국들에 한국·영국·호주·인도·일본과의 무역 협상이 그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이며 각 국가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감세 등 세제 정책에 집중하며 관세 정책에서 소외되는 듯했던 베센트 장관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내 무역 정책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강경 일변도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추진이 최근 변화하고 있단 평가가 나오면서 원만한 한미 협상 타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 해외에서 부품을 생산하던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으로 생산 거점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부품 관세 면제를 시사했다.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발효됐으며 엔진, 변속기 등 핵심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가 내달 3일 이전에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그의 이번 발언으로 유예 가능성이 열렸다. 시장에선 상호관세 90일 유예, 전자제품 상호관세 면제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극단적인 관세 정책에서 한발 물러나고 있다는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에 대한 국가 안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한 과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셔츠 제발 넣어입어요…주우재·침착맨의 출근룩 훈수템[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186t.jpg)


![지인에 맡긴 아이 사라졌다…7년 만에 밝혀진 진실[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50000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