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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폭염에 배추 한 포기 가격이 만원에 육박했습니다. 이렇듯 기후변화는 우리 삶과 연관이 깊습니다. 생산 여건이 악화하면 가격이 오르고, 결국 전체 소비 계획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오늘 국회에서 마련됐습니다. 이혜라 기자입니다.
<기자>
한파나 폭설, 폭염에도 거뜬한 먹거리를 위해 관계 부처와 기관(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늘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작물, 품종을 잘 개발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요.”]
기후변화에 맞춰 농산물의 생산, 유통 방식 등 전반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새로운 저장 기술로 농산물을 장기 보관하거나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혁신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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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체계적인 수급을 위한 정부가 추진 중인 통계농업 등 장기 계획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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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부처·산학계 협의로 관련 예산 확충 등 실질적 논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강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