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서 1억톤 매장 추정 석유·가스 유전 발견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중국 충칭에서 석유와 셰일가스 1억톤(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이 발견됐다.

중국 충칭에서 석유, 셰일가스 1억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이 발견됐다.(자료=시노펙 홈페이지)

12일 광명망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이 지난 9일 충칭시 량핑구의 싱예 9호 유정에서 매장량 1억t 규모의 석유 자원을 발견했다.

이 유정의 하루 생산량은 석유 108㎥, 셰일 가스 1만5천800㎥다.

현지 매체들은 쓰촨 분지에서 대규모 석유 자원을 확보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쓰촨 분지는 중국 내 3위의 석유·가스 생산지이지만, 지난 2022년 한 해 원유 생산은 11만9천t에 그쳤다. 시노펙은 “싱예 9호 유정에서 석유 매장이 확인되면서 이 지역 지하자원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