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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DGIST 총장 “세계에서 존경받는 대학 만들겠다”

강민구 기자I 2023.12.20 16:15:37

20일 총장 취임식 개최···4년 임기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제5대 이건우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서 이건우 총장은 △각 연구 분야별 세계적 연구집단 배출 △세계적 석학 유치 △구성원의 다양성(국적, 문화, 경력 및 경험) 제고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홍보 기능 강화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상생 발전을 제시했다.

이건우 총장은 취임사에서 “DGIST가 최근 연이은 세계대학평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 반열에 진입했다”며 “이제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도록 기존 전통과 장점은 계승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혁신을 추구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대학, 기업체의 연구 의뢰를 최우선으로 추천받는 대학,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또 “DGIST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는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전 세계에서 우수한 교원과 연구자들이 모여 핵심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뒤 M.I.T.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서울대 공대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장 등을 지냈다.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지난 1일 최종 임명됐다. 임기는 4년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사진=D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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