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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차바이오텍(085660)이 2023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713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154억원) 대비 16% 증가해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국내 사업에서는 차바이오텍 뿐만 아니라 CMG제약, 차케어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차바이오랩 등 관계사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이 상승 요인이다. 회사의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억원, 165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또 차바이오텍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314억원)보다 83% 상승했다. 회사의 별도 기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195억원과 94억8000만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탯줄 유래 만성 요통 대상 세포신약 후보 ‘CordSTEM-DD’(임상 1/2a상 완료), 자연살해 세포치료제 후보 ‘CBT101’ 등 주력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혈 및 면역줄기세포 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 유전체분석, 해외 헬스케어센터 컨설팅, IT 등 국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3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사업 부문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개발과 CDMO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