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목은 최근 10년간 373만㎥을 확보했지만 반입량은 87만㎥로 23% 수준이었고, 제재목은 9,024㎥ 확보한 반면 반입은 218㎥로 2.4%, 베니어 48% , 합판 0.06% 수준에 불과했다. 펄프용칩은 40%, 목재펠릿 84%로 가장 높았다. 국내 연간 목재수입량과 비교하면 해외산림자원개발 국내반입실적은 더욱 초라했다. 원목은 10년간 모두 3406만 1000㎥를 수입했지만 해외산림자원개발로 반입한 물량은 87만 2000㎥로 2.6% 수준이었다. 베니어는 15.4%, 목재펠릿 1.5% 수준이었다. 올해 기준 29개 기업이 11개 국가에서 해외산림자원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목재 품목별 반입실적을 기업별로는 몇몇 기업에 한정돼 있다.
국내에 반입된 원목은 선앤엘(84만 3388㎥, 96.7%), 이건산업 (2만 8268㎥, 3.2%)에서 반입됐으며, 제재목은 한화/씽크츠리(214㎥,98%), 이건산업(4㎥, 1.8%)에서, 베니어는 모든 물량이 이건산업에 의해 반입됐다. 합판은 선앤엘(428㎥, 80%), 이건산업(103㎥, 19%)에서, 펄프용칩은 한아지앤비(53만 8276㎥, 86.8%), 엘엑스인터내셔널(7만 7612㎥, 12.5%)에서 반입됐고, 목재펠릿은 한화(20만 4450㎥, 30%),대화아이앤씨(27만 1154, 39.8%)의 비중이 높았다. 소 위원장은 “목재자원 다소비 국가인 우리나라는 목재자급률이 낮아 동남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산림자원의 개발 잠재력이 높은 국가에 산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해외산림자원개발의 중요한 목적인 안정적인 목재자원의 확보를 위해서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사업 대상지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