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의 한 주택에서 술을 마시던 전남 목포 출신 A(64)씨가 대구 출신 B(56)씨를 발로 한차례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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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술을 마시면서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이 어디냐”는 등의 이야기가 오가던 중 의견 차이를 보였다. A씨가 “박 전 대통령 고향은 대구”라고 하자, B씨가 “박 전 대통령 고향은 구미다”라고 받아쳤고, 서로 옳다며 고성이 오가던 중 A씨가 B씨를 발로 한 차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머리와 얼굴이 부어올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수사를 통해 A씨에게 폭행 혹은 상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기록관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952년 2월 2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