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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종인 손실보상 100조,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확대해석 경계

송주오 기자I 2021.12.08 16:27:03

"윤석열 공약은 50조원…공약 달라지지 않았다"
"金, 오미크론 등 확산 추세 심각하고 장기간 지속될 것 고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8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소상공인 손실보상 100조원 발언과 관련해 “추가 지원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 심포지움 국민행복과 국가미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코로나 피해 보상 100조원대 투입 인터뷰와 관련해 언론의 문의가 많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며 “자영업자 피해 보상과 관련한 윤석열 후보의 공약은 50조원 투입입니다. 이 공약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 계획도 충분히 검토되었고, 이 공약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확산 추세가 당초 예상보다 매우 심각하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추가 지원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50조원 투입을 공약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집권하면 100조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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