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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에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 확보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원 요청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해 우리 외교부가 우선적으로 요청을 접수하고 방역당국 등 유관 부문과 공조해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어떤 국가에 지원할지, 지원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적절할 때 상황이 결정되면 상황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외교부가 주축이 돼 수요를 파악하고 있고 질병 접종이 충분히 이뤄진 상태에서 남게 되는 백신 물량을 고려해 다른 나라에 공여하거나 재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백신 공여하기로 한 국가는 베트남 한 곳이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달 중 백신 100만회분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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