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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KT-성신콤프레샤, ‘스마트 컴프레셔’ 구축 MOU 체결

노재웅 기자I 2021.07.13 14:35:15

AI, 클라우드 기반 ‘그랜드뷰’ 결합
설비 실시간 모니터링, 고장 전조 알람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조업 공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컴프레셔(Compressor, 압축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관리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017670)은 성신콤프레샤, 솔텍시스템과 스마트 컴프레셔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컴프레셔 도입 공장들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SKT는 AI 스마트 공장 서비스인 ‘그랜드뷰’를 성신콤프레샤가 제작한 컴프레셔에 맞게 조정해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솔텍시스템은 컴프레셔의 설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작한다.

그랜드뷰에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컴프레셔를 통해 △설비 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원격 제어 △AI 기반 예지정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컴프레셔 전용 그랜드뷰는 월 구독형 서비스 모델로 출시한다. 그랜드뷰를 구독형으로 도입한 공장은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AI 기술을 제조업 현장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컴프레셔에 적용해 중소기업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로 첫 상용화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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