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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긴급대출 프로그램 올 연말까지 연장…'3개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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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겸 기자I 2020.07.29 14:53:55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기업·지방정부·가계 지원을 위한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3개월 연장한다.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8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첫날 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경제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긴급대출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가계 등에 연준이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연준이 밝힌 긴급대출 프로그램 규모는 2조3000억달러(한화 약 2747조원)였다.

연준은 이번 결정이 시장에 경기 회복에 대한 믿음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연준은 “3개월 연장은 잠재적인 대출희망자들이 계획을 세우는 일을 용이하게 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경제 회복에 긴급대출 프로그램이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대출 프로그램이 시장을 안정시키고 신용 흐름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긴급대출 프로그램을 연장하려면 재무부 동의가 필요하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연준의 놀라운 대응은 유동성을 개선하고 시장기능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연장을 통해 우리는 미국 노동자와 기업, 지방자치단체에 신용대출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8조50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보다는 1조달러 가량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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