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 유입에 64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휴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3포인트(0.98%) 오른 641.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38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사흘만에 640선을 회복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333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기관이 24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3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출판및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제약, IT하드웨어, 정보기기, IT부품, 건설, 코스닥벤처기업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섬유의복,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컴투스(07834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홀딩스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세다.
개별종목중에서는 대한뉴팜(054670)이 친환경 닭 진드기 박멸제 출시 소식에 급등했고, 라온시큐어(042510)는 생체인증시장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급등했다.
디지탈옵틱(106520)은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