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래부, 美 실리콘밸리에 글로벌혁신센터 개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관용 기자I 2014.11.04 15:26:55

글로벌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시동''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미국시간으로 실리콘밸리에서 ‘KIC-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를 개소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의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하면서 옛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 시절부터 해외에 설치·운영 해오던 ’IT지원센터‘와 ’과학기술협력센터‘의 임무와 역할을 조정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KIC-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는 중소 IT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던 기존 IT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과학기술 교류·협력 기능을 더한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 및 벤처창업 지원 기능도 갖는다. 미국 동부 워싱턴-KIC는 올해 5월에 문을 열었고 11월중 센터장이 선임되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과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버클리대와 산호세대 등 대학교수, 코트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50여명의 현지 한인 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KIC-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차관은 “국내 과학기술 수준에 비해 기술사업화 노력이 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 측면에서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설립, 대형 원천기술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강화, 신산업창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민간에서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디캠프(D-camp) 등 스타트업 및 벤처 성장을 위한 활발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국내 민관의 다양한 노력이 실리콘밸리-KIC 글로벌혁신센터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계돼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특히 자금모집과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 등을 위한 전문 멘토링을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너서클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찾아내 연계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미래부는 KIC-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에 현지 스타트업들이 사용하는 ’스타트업 아일랜드(Start-up island)‘를 열린 창업공간으로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다. 지금까지 현지 한인벤처기업 40여개가 등록했다.

미래부는 현재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전문가를 KIC-실리콘밸리 글로벌혁신센터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늦어도 12월초에는 센터장 임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