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를 이끌고 있는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구조적 역풍으로 선진국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선진국들의 장기국채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그로스 CIO는 월간 투자전망 보고서에서 “구조적인 역풍으로 인해 미국과 다른 선진국 경제의 성장률이 2%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때문에 미국과 영국, 독일 등이 발행한 장기의 국채에 투자하는 일은 피해야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의 하이일드 채권(고수익, 고위험 채권)과 은행 및 보험사 주식에 대한 투자도 피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채권에 투자한다면 연간 3~4% 정도의 수익률에 만족해야할 것이고 주식에 투자한다면 그보다 불과 2~3%포인트 정도 더 높은 수익률에 만족해야만 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신 그로스 CIO는 이같은 경제 상황에 맞춰 원유와 천연가스 등 원자재나 미국의 물가연동국채, 높은 신용도의 지방채권, 비달러화 표시 이머징마켓 주식 등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