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상무는 "시장에 대한 우려는 듣고 있고, 곧 진정될 것으로 본다"며 "오랫동안 자금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수과정에서 힘들었던 일이 너무 많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더 커서 더 잘 경영할 것이란 선입견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진 상무는 인수가격과 외부에서 조달한 인수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비밀 유지 조항을 들어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건설 채권단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을, 예비협상자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선정했다. 현대그룹은 인수가격으로 약 5조5000억원을 제시해, 5조1000억원을 써낸 현대자동차(005380)를 누르고 현대건설을 인수하게 됐다.
채권단은 이달 중 현대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1분기까지 현대건설 매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보름만에 1900선 내줘..수급불안 지속
☞[VOD]현대그룹, 현대建 우선협상자로 선정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건설 되찾아 옛 영광 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