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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엑셀, 삼성증권 IB 출신 김준연 CF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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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10.27 09: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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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 유치·글로벌 사업 확장 겨냥
자본시장 전문가 수혈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HyperAccel)이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재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증권 Capital Markets본부 이사 출신 김준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가운데 자본시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자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준연 하이퍼엑셀 CFO. 사진=하이퍼엑셀
김준연 하이퍼엑셀 CFO. 사진=하이퍼엑셀
김 CFO는 2019년 삼성증권에 합류해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사모투자 등 주식자본시장(ECM) 업무를 했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의 IPO 자문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며 AI 반도체 산업과 자본시장을 잇는 경험을 쌓았다.

앞서 아마존에서 신사업 개발을 담당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는 비철금속·광석 분야의 글로벌 사업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맡았다. 2018년 프랑스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하이퍼엑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를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고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LPDDR5X 메모리를 활용하는 추론 전용 아키텍처를 통해 AI 추론의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데이터센터·기업용 AI 가속기 ‘Bertha’와 온디바이스 AI용 ‘Bertha-Edge’다.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피지컬 AI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가 서버용 LPU ‘베르다'를 들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가 서버용 LPU ‘베르다'를 들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AI 추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로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자본시장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모두 이해하는 김 CFO와 함께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연 CFO는 “AI 추론은 AI 산업 확산의 중심에 있는 분야이며, 하이퍼엑셀은 그 핵심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며 “기술의 가능성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로 평가받도록 재무 전략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퍼엑셀은 2023년 KAIST 김주영 교수가 설립했다. 2025년 IEEE Micro 최우수 논문 선정과 대만 ICT Grand Challenge AI 코어 기술·칩 부문 수상에 이어 2026년 정보통신유공 정부포상 포장과 WIS 혁신상 부총리상을 받았다. 포브스 아시아의 ‘100 To Watch’에도 선정됐다.

현재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2100억원이다. 서울 본사와 미국 실리콘밸리 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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