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32년에 개최하는 제29차 국제결정학연합 총회와 학술대회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16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 BMO센터에서 열린 제27차 국제결정학연합 총회에서 제29차 개최지로 인천이 발표된 직후 한국결정학회, 인천관광공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한국유치위원회 위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관광공사 제공)
국제결정학연합 총회는 3년마다 개최하는 결정학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로 이른바 ‘결정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결정학은 결정(원자·이온·분자가 공간에서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배열을 이루는 고체)의 기하학적 구조·대칭·성장과 물리·광학·화학적 성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제29차 총회는 2032년 8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바이오·소재·물리·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등 전 세계 60여개국, 3000여명이 인천에 올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 유치로 25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유치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27차 총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중국 상하이, 인도 뭄바이 등 해외 도시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거둔 성과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결정학회, 한국관광공사와 유기적인 ‘원팀(One Team)’을 구성하고 유치 제안서 작성부터 홍보부스 운영 등 현지 유치 마케팅, 유치 제안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유치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뛰어난 접근성과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산업적 경쟁력이 주요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