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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연시 시민 이용 많은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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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5.12.08 11:15:00

종교·숙박 시설 등 1033곳 대상 화재안전조사 추진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237명 투입
관계인 대상 안전컨설팅도 병행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종교시설, 숙박시설 및 지하상가 등 총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해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업무(소방계획서 이행 등) 수행 적정성 등을 강도 높게 점검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기구) 안전관리 △대상별 취약 요소를 반영한 피난·대피 계획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요령 등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건물 관계인께서도 ‘내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겨울철 자율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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