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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신사동에 복합 힐링공간 조성[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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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5.07.10 10:04:20

지상 5층 규모 ''강남힐링센터''
북카페, 요가실, 미디어 라운지 등 구성
7월 중 정식 개관 후 9월부터 정규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신사동 논현로에 도심 속 웰니스 거점으로 조성한 ‘강남힐링센터(신사)’의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코엑스, 2021년 개포동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한 힐링센터로, 강남구의 권역별 힐링 복지망 구축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사진=강남구)
강남힐링센터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안에서 회복과 재충전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일반적인 주민 복지 지원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운동·마음·관계·음식 등 4대 생활 습관 개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접근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연간 10만여 명이 센터를 찾고 있다.

구는 수요에 대응하고 권역별 균형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사 지역에 신규 센터를 조성했다. 신사센터는 2022년 8월 토목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 지난 9일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현재 정식 개관을 위한 단장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후, 8월까지 시범 강좌와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정규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상 5층, 지하 4층(연면적 3881㎡) 규모의 센터는 용도별로 층마다 특화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은 자연 채광이 가득한 로비와 어린이 책놀이터로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열려 있으며, 2층 북카페는 약 3000권의 도서와 편안한 좌석을 마련했다. 3층 아카데미실에서는 글쓰기, 아로마테라피, 캘리그라피 등 정서 치유와 자기계발을 위한 강좌가 열리고, 4층 그룹힐링실은 6.6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요가, 필라테스, 명상, 싱잉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층 미디어 라운지는 곡선형 LED 미디어월을 중심으로 설계해 시청각 힐링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 층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인테리어와 자연 요소를 반영한 설계로 구성했으며 지하 주차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유도 시스템과 LED 진출입 신호체계를 도입해 방문자 편의까지 고려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힐링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친 일상 속에서 구민이 스스로 회복하고 연결될 수 있는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는 힐링 복지를 선도하면서 구민의 몸과 마음까지 함께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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