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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지난 3월 베트남 철도공사 임직원을 국내에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마련한 교육센터를 통해 현지에서도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이 전체 교육사업을 주관하고 샬롬엔지니어링, 지에스지, 투트랙, 버켈라, 동양대학교 등 민관학 6개 기관이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
교육센터에서는 △선로 균열을 측정하는 초음파 레일탐상기 △선로 이상 검사 게이지 △용접부 등 선로 취약구간 점검기기 △자갈 다짐장비 등의 선로 유지보수설비 사용 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야외실습장에서는 실제와 같은 선로 환경을 마련해 유지보수 노하우를 전수하며, 베트남 현지의 철도 유지보수 전문가 300여 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첨단장비를 기반으로 한 선로 유지보수 시스템을 소개해 국내 기업의 장비 수출 판로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자칸 베트남 철도공사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유지보수 기술을 배우면서 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두 나라 간의 관계도 더욱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의 앞선 철도 기술과 유지보수 노하우를 베트남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향후 동남아시아 철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