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한 후 테이블 위에 마련된 기기로 주문을 마치고 나니 조리 로봇이 만든 튀김 요리를 서빙 로봇이 테이블로 가져다준다. 다 먹은 그릇이나 컵은 서빙 로봇 위에 올려두면 다시 가져가 자동 설거지 기계와 컵 세척기를 통해 깨끗이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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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의 사업 부문별 역량과 강점을 담아낸 ‘기업소개관’을 시작으로 소비자의 생애주기별 상품과 고객사의 사업여정별 솔루션을 제시하는 ‘맛있는 솔루션관’, 셰프의 요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밀 솔루션 쿠킹존’, 프리미엄 식자재와 독점 유통 브랜드를 소개하는 ‘퀴진존’ 등으로 구성했다.
행사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 고객사의 다양한 음식 제품을 시식하고, 주방용품을 비롯해 폐식용유·음식물 쓰레기 수거장비, 경영관리, 알바 매칭 플랫폼, 위생관리 등 외식 사업에 필요한 여러 비즈니스 솔루션도 살펴볼 수 있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현재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 식자재 유통을 원하는 고객사,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장을 찾았다”며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자 수를 감안하면 이틀간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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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대 중반의 조리 로봇은 이날 선보인 튀김 메뉴뿐만 아니라 커피, 베이커리, 쌀국수 등을 조리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로봇팔에 메뉴를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이라 다른 응용 메뉴도 가능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마련한 18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된 스마트 레스토랑을 직접 체험해보고 필요한 솔루션을 선택해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푸드 서비스, 제조 등 사업 부문별 핵심 역량과 B2B 사업영역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행사로 ‘푸드 솔루션 페어’를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이번 행사는 CJ프레시웨이의 사업 경쟁력을 비롯해 우리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수많은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B2B 식음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